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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르/드라마

영화 비바리움 줄거리 및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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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움(2020) 

º 로칸 피네건 감독

º SF / 드라마 / 97분 / 15세 관람가

º 이모겐 푸츠(젬마), 제시 아이젠버그(톰)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영화제를 뒤집어놓은 이야기!
 미스터리한 마을, 현실의 축소판으로 완성되다!

 


함께 살 곳을 찾던 ‘톰’과 ‘젬마’
 중개인으로부터 ‘욘더’라는 독특한 마을의 9호 집을 소개받는다.
 
 똑같은 모양의 주택들이 즐비한 곳에서
 알 수 없는 기묘함에 사로잡힌 순간, 중개인은 사라져 버린다.
 
 어떤 방향으로 향해도 집 앞에 다다르는 이곳에서
 우리의 선택은 없다, 오직 살아갈 뿐!
 
 “가장 완벽한 안식처가 되어줄 거예요,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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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줄거리

※영화 비바리움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스포 주의

 

영화 비바리움 줄거리 내용에 앞서

영화 비바리움은 우리나라 말로 '(동물)사육장'이라는 뜻이며

제목 그대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서 가정을 꾸리고 자식을 키우며 살아가는 모습이 
어떻게 보면 사육장의 모습과도 같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신혼집 마련을 위해 부동산을 방문한 예비부부에게
중개사는 도심 외곽의 '욘더'라는 지역의 타운하우스를 소개한다.


부부는 욘더에 들어오자마자 천편일률적으로 따닥따닥 붙어있는
똑같은 집들 중 9호 집을 소개받게 되는데
중개사는 첫 집으로 알맞다기보다는 평생 살 집이라며 강력히 추천한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아이를 위한 파란색 방도 잘 꾸며져 있었으며

작고 아담한 마당까지 마련되어 있어

부부는 만족하며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던 중 중개사가 사라진 것을

뒤늦게 깨닫으며

그가 타고 온 차도 사라져 이상한 기분이 든 부부도

서둘러 돌아가려고 하지만 가도 가도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는 것 같은 생각에 사로잡힌다.

 

아무리 빠져나가려고 계속
운전을 해보지만 결국 악몽 같은 미로에 갇히고 만다.

 

영문도 모른 채 미로 구조의 집에 갇혀버린 부부는 차에 기름이 다 떨어져 어쩔 수 없이
하룻밤 묵고 다음날 둘은 한 방향으로 계속 걸으면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걷기를 시도하던 중 어느덧 밤이 오고 불이 켜진 한 집을 발견한다.


서둘러 도움을 요청하려 들어갔지만 너무나도 익숙했던 인테리어 다시 한번 집 번호를
확인해보니 그들이 소개받았던 9호 집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집 앞에 상자가 하나 놓여있는 것을 보고 열어보니 생필품으로 가득 찬
박스가 있었다.

 

그 후 영원히 이 집에 갇히게 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집을 불태워 소방차든 경찰이든 구조대가
오길 바랬지만 길바닥에서 노숙하고 다음 날 눈을 떠보니 집은 그대로 있고 바로 앞에
놓인 상자를 열어보니 갓난아이가 나온다.


그리고 아이 옆에는 아이를 기르면 풀려난다는 메시지가 있어
대체 아이는 어디서 왔고 잿더미가 된 집은 어떻게 그대로 있는 것인지

의문투성이였지만 빠져나갈 수 없었기에 일단 아이를 키우기로 한다.

 

시간이 지나고 갓난아기였던 아이는 훌쩍 자라 초등학생 크기만큼 컸는데 해괴한 행동을

보이는 아이를 키우며 짜증이 났지만 키워야지만 이 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었기에 하루하루를 버티던 어느 날 우연히 떨어진 담뱃불에

잔디가 타버리고 나온 흙과 점토로 만들어진 땅을 보고 부부는 땅을
파보기 시작한다.


끝나지 않는 노동에 지친 아내 '젬마'는 쉽게 포기해버리지만 남편 '톰'은 왠지 땅을 다
파고 나면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생겨 계속 파내려 가는데

파면 팔수록 이상한 소리가 나며 약간의 희망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동시에 해괴한 행동을 계속하는 아이에게 폭발한 '톰'은 차에

가둬서 굶기려 하지만 아이를 죽이면 탈출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젬마'가 아이를 꺼내게 되며 서로 생각이 다른
'톰'과 '젬마'의 관계는 점점 소홀해지게 된다.

 

'톰'은 여전히 매일 땅을 파내려 가고 있고 '젬마'는 아이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여

찾아 나서기 위해 홀로 여기저기 걸어 다니며 아이를 불러보는데 어느 집 마당에서 책 한 권을 들고
서있는 아이를 찾아낸다.


책을 읽어보니 뭔가 이 집의 미스터리를 담고 있는 것 같지만 언어가 달라 이해를 하지
못하는 '젬마'는 아이와 소통을 시도하는데 아이가 누군가를 만났다는 얘기에 누군지
흉내 내보라고 하니 아이의 목이 책에 나온 그림처럼 부풀면서 더욱 해괴한 행동을 하자

'젬마'는 그 상황이 너무 무서워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어느덧 몇 달이 또 지나게 되고 아이는 성인이 되어있었다.

 

'젬마'는 매일 어느 일정한 곳으로 향해 나가는 아이를 보며

몰래 미행을 시도해보지만 항상 놓치게 되고

한편 땅을 계속 파고 있던 '톰'은 결국 밑에서 시체 비슷한 것을 발견하며

올라오지만 굉장히 심약해져 있는 상태였다.

 

'젬마'가 부축해 집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아이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렇게 차에서 하룻밤을 지낸 부부 다음날 아침 '젬마'는 아이에게 '톰'을 이렇게 놔두면
죽을 거라는 말에 아이는 이제 '톰'을 놓아줄 때라고 말하며

결국 '톰'은 그렇게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날 저녁 상자를 가져온 아이는 오열하는 '젬마'를 무시하고 시체 가방에 톰을 넣어
'톰'이 몇 달 동안 열심히 팠던 그 땅속에 묻는다.

 

다음날 '젬마'는 아이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집을 나선 아이에게 곡괭이질을 시도하자

길 턱이 올라가며 열린 차원의 문으로 도망가게
되고 '젬마'도 따라 들어간다.


그리고 그 차원 속에서 다른 커플들도 자신들이 겪었던 일을 똑같이 겪고 있는 것을 보게 되자
곧 다시 9호 집으로 돌아온 '젬마'도 심신이 미약해지고 죽어가는 순간

아이는 이런 말을 한다.


“당신은 엄마야, 아들이 세상에 나가게 준비시켜주는 사람”


이에 '젬마'는 자신들이 원했던 건 오로지 집이었다고 말하자 여기가 당신들의 집이라고
말하는 아이를 바라보며 결국 생을 마감하고 아이는 '젬마'를 시체 가방에 넣어 '톰'과 함께
묻어버린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이는 부부의 차를 끌고 어디론가 향했는데 그곳은
톰 부부가 방문했던 그 부동산이었다.

 

아이는 그 부동산의 직원이 되고 기존에 있던
직원을 시체 가방에 넣은 채

 

또 다른 부부가 그 부동산을 방문하며

 

영화 비바리움 끝이 난다.

 


현대 젊은이들의 삶에 가장 큰 난관(결혼, 양육, 주택구입, 취업)을

다루고 있는데 흥미롭고 공포스럽다.

극도로 정형화된 세트 덕에 더 그러하다.

 

약간 내용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을 예상하지만

나름 영화 비바리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공감되며 잘 봤던 거 같다.

 

그래서 

 

개인적인 저의 평점은  ★★ 4이다.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영화제를 뒤집어놓은 이야기!
 미스터리한 마을, 현실의 축소판으로 완성되다!

 

영화 < 비바리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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