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바탕으로 한 영화 암수살인 줄거리 및 결말

오직 범인만 알고 있다! 신고도 시체도 실체도 없는 암수 살인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한 생생한 범죄 실화
 
 현실은 때로 픽션보다 더 드라마틱하다. 15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인 살인범이 사건 발생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추가 살인을 자백하고, 아무도 믿지 않는 이 자백을 토대로 진실을 파헤치는 한 형사의 이야기. 영화 <암수 살인>은 이처럼 ‘어떻게 이런 일이?’라는 의문을 가질법할 정도로 드라마틱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시작은 2012년 가을. 김태균 감독이 방송을 통해 우연히 보게 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한 에피소드였다. 방송 다음날 취재를 위해 무작정 부산으로 내려간 그는 실제 주인공인 김정수 형사를 만나 범행의 흔적이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는 사건 현장으로 향한다. 이후 5년 간 끈질기게 이어진 인터뷰와 꼼꼼한 취재 끝에, 마침내 한국영화에서 아직 한 번도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 미지의 소재 ‘암수 살인’이 베일을 벗는다. 감옥 속에서 퍼즐처럼 추가 살인의 단서를 흘리며 형사를 도발하는 살인범과 실체도 없고 실적과 고과에 도움되지 않는 사건을 쫓는 형사. 살인범은 도대체 왜 수많은 형사 중 김형사를 골라 추가 살인을 자백했는지, 그가 하는 말 중 어디서부터가 진짜고 어디까지가 가짜인지, 실화 모티브라고는 믿기 힘든 이야기가 두 캐릭터의 밀도 높은 심리전과 함께 펼쳐진다. 실제로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수사 기록과 과정을 토대로 재구성된 영화 <암수 살인>은 우리의 일상에서 언제라도 벌어질 것 같은 생생한 극적 리얼리티로 지금껏 수면 밑에 감춰져 있던 암수 살인 사건의 한가운데로 관객들을 데려간다.

 

예고편을 보고 적도록 하겠습니다.!

 

 

피해자는 있지만 신고도, 시체도, 수사도 없어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살인사건, 암수 살인.

 

“일곱, 총 일곱 명입니다. 제가 죽인 사람들 예.”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는 형사 김형민(김윤석)에게 추가 살인을 자백한다.
 형사의 직감으로 자백이 사실임을 확신하게 된 형민은, 태오가 적어준 7개의 살인 리스트를 믿고 수사에 들어간다.
 
 “이거 못 믿으면 수사 못한다. 일단 무조건 믿고, 끝까지 의심하자.”
 태오의 추가 살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암수 사건.
 형민은 태오가 거짓과 진실을 교묘히 뒤섞고 있다는 걸 알게 되지만 수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가오는 공소시효와 부족한 증거로 인해 수사는 난항을 겪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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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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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먼저 암수 살인의 뜻은

 

피해자도 시체도 누군지 알 수 없거나
발견하지 못해
수사조차 착수되지 못한 살인사건입니다.

한마디로 수사기록도 실종신고도 없는 사건을 뜻합니다.

 

 

영화 암수 살인의 시작은 형사 '김형민'은 살인사건에

관한 제보를 받기 위해 용의자 '강태오'와 식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아주 자신만만한 '강태오'는
돈을 주던가 뭘 줘야지 내가 얘기를 하든 뭘 하든 하면서 여유를 보란 듯이 부린다.
'김형민'은 자신의 연락처와 함께 목욕비 십만 원을 주며 얘기해 달라하지만 
그 순간 타 형사들이 급습하고 '허수진'의 살인 피의자로 '강태오'를 체포한다.

 

그렇게 끝이 난 줄만 알았지만
수개월이 지나고 가족들과 골프를 치던 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알고 보니 전화 온 사람은 감옥에 수감된 '강태오'이다.
'강태오'의 부탁은 이랬다.

내가 사람을 총 6명을 죽였다며 전부 자백할 테니
'허수진'의 사건은 증거가 조작됐다며 밝혀달라며 알려준다 한다.

 

그렇게 '김형민'은 피해자도 시체도 몰라 억울하게 죽은 7인을 위해

'강태오'의 말을 듣고 증거가 조작된 것임을 찾게 되었다.

이에 재판이 '강태오'쪽으로 유리해졌으며 결국 '강태오'는 20년형에서 15년형으로
감형받는 데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그 일로 '김형민'은 주위 형사들과 사람들에게
비난받았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강태오'에게 살인당한
그 6명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으며 제대로 실종 및 신고 접수도 하지 않아
수사를 아예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에 '김형민'은  '강태오'의 자백으로 인해 살해당한 나머지 6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정보를 계속 요구했지만 찝찝했다.

그래서 다른 주제를 물었다.

감방이 싫다면서 왜 이제 와서 자백을 하는지 묻자
'강태오'는 말했다. 감방이 싫으니깐 말한다고

처음에는 그 말의 뜻을 알지 못했다.

 

그렇게 다시 본론으로 더 구체적으로 더욱 자세히 말해달라며 했지만
'강태오'는 현재 자신의 위치가 갑인 듯 영치금 물품을 요구한다.

허수진 포함 7개의 정보를 주었는데 몇은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어찌할 수 없는 사건이다. 
다른 사건으로 보이지만 하나의 사건으로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그중 하나의 사건이 '오지희' 실종사건이라는 걸 알고 

'오지희'에 대한 추적을 하며 '강태오'에게 암매장 위치를 알아낸다. 
암매장 위치에서 골반, 허벅지 부분의 유골을 찾아 이걸 증거로 '강태오'를 몰아간다. 

 

 

그렇게 다시 재판을 하는데 
'강태오'가 태도를 돌변해 무죄를 주장한다. 

사건에 관한 진술은 영치금을 대가로 '김형민'이 쓰라고 해서 강제로 쓴 것과  
전에 밥 먹으며 내가 부탁받았다며 
'김형민'이 자신의 형을 통해 '강태오'에게 영치금과

물품을 제공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당한 취조와 거짓 자백을 유도했다는 정황으로 몰아간다.
실제 그 말을 들은 적이 있던 '김형민'은 말문이 막히고
게다가 발견된 유골은 '오지희' 할머니와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아 '오지희'의 시신이 아님이 밝혀진다. 

그렇게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받았으며 

'강태오'가 '김형민'을 역고소를 취하게 됐다.

 

 

'김형민'이 '강태오'에게 준 영치금은 총 천만 원인데 이런 식으로 정보를 대가로 영치금을 뜯기다 
아무 성과도 못 내고 사직하고 돈은 돈대로 잃어 이혼까지 해

결국 주차장 관리하고 있는 형사 선배 '송경수'가 있어 조언을 구하러 갔다. 

그나마 '형민'은 금수저 집안 출신에 홀몸이라서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었는데

'김형민'이 선배를 만나 얘기를 나눴다.

'강태오'가 왜 자백을 했겠냐면서 '강태오'가 A라는

사건으로 잡혀 들어갔지만 B, C 사건을 무죄로 받은 다음

재판의 흐름을 주도해 A라는 사건까지 무죄받을 생각이다. 
'강태오'는 이런 식으로 수사에 혼선을 주고 검사가 잘못된 판단으로

자신을 범죄자로 몰아갔다는 판을 짜면서 결국 '허수진' 사건까지 무죄를 얻어낼 계획이었다. 

'김형민'은 이런 걸 설마 판사가 믿어주겠냐며 황당해하지만

선배는 믿어주더라 답한다.

그리고 빨리 손 떼라면서
하면 할수록 너만 바보가 된 느낌일 거라는 말을 하며 떠난다.

 

 

이제 다른 사건으로 초점을 맞추는 '강태오'이다.

젊은 남성을 죽였던 사건을 타깃으로 한다. 
범인이 새벽에 부딪힌 행인을 칼로 찔러 죽인 후 
계단으로 넘어뜨렸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불을 지른 사건인데

범인이 자기라는 것 하지만 마찬가지로 증거가 명확히 없다.

동의를 얻어 녹화까지 하면서 진술 확보하려 했지만
'강태오'는 역으로 유도신문은 증거로 효력이 없다며 카메라를 보고 당당하게 얘기한다. 
그렇게 현장을 '강태오'와 직접 가여 재연해보자는 거였다.

하지만 검사가 말했다.

굳이 감옥에 이미 잡혀있는 사람인데
이걸 계속 파헤치다가 진짜 무죄라는 판명이 계속 나오면

주위 사람들은 바보라 할 텐데 하자

'김형민'은 말했다.

 

정년퇴직까지 '강태오'가 출소하면 2년 남았으며 그렇게 출소하면
또 사람을 죽일 텐데 그때는 내가 아무런 힘이 없다며 차라리 무죄라고 판명되어
나 혼자 바보라고 손가락질당하는 게 낫다고 한다.

이에 진심이 닿았을까

검사의 동의를 얻어 현장 검증까지 진행하게 된다.

 

그렇지만 오히려 검사와 '김형민'이 '강태오'에게 놀아나고 있다는 것만 확인하게 된다.

 

 

 

결국 '김형민'이 징계를 받아 파출소로 보직이 변경된다. 
조금이라도 '강태오'가 놓치고 있는 증거를 잡기 위해 자료를 보던 중

유골 발굴 직후 사진에게 특이점을 발견한다. 

여성의 골반 사이에 T자형 기구가 있었는데 바로 피임기구 루프였다. 
'김형민'은 병원 수술 기록을 조회해 최종적으로 유골의 신원을 확인해내는데

그 시체는 바로 '박미영'였다.
'박미영'은 '강태오'와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연애하던 사이였다.

 

 

통화 리스트를 조회했더니 '강태오'는 '박미영'과 실종 신고 전까지

꾸준히 전화했지만 실종 날찌 이후 전화 기록이 남지 않았다. 
'박미영'의 아들도 '강태오'와 '박미영'이 만나던 사이라 증언한다.
시체, 정황상 증거가 서로 맞아떨어지고 '강태오'도 '박미영'이 루프를 했는지는 전혀 몰랐고

유골의 정체가 드러날 리 없다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다른 사실이 밝혀지는데 강태오의 살인 리스트 1번 사건인
50대 남성 살인사건이 공소시효가 지나 '김형민'이 조사를 따로 하지 않았는데 
바로 자신의 친아버지를 죽인 것임을 '강태오'의 누나로부터 확인받는다.

'강태오' 누나가 말하길 주저하니 
'김형민'이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 못한다 안심시키고 답을 듣는다. 
누나 '강숙자'는 아버지가 가정폭력이 매우 심했고

아버지 없는 게 행복하고 좋을 거라 생각해왔었다.
그래서 자신만 조용히 하면 될 거라 생각해서 계속 침묵했던 것이다. 
결국 누구도 아버지 죽음을 얘기하지 않아서 아버지는 잠적, 실종으로 처리되었던 것이다.

 

 

 

'박미영'의 비밀을 풀고 '김형민'은 '강태오'의 면회를 가서 강태오에게 담배를 건넨다. 
'강형민'은 이미 징계를 받아 담배 하나 주는 건 일도 아니라며

사건에서 손을 떼고 항복하는 것처럼 보여준다.
'강태오'가 담배를 피우는 동안 '김형민'은 자신이 조사한 것들을 읊는다. 
무덤가에서 찾은 유골은 '박미영'의 유골이었고

'강태오'가 왜 살인할 수밖에 없었는지 하루 동안 7개의 사건과

연결 지어 읊고 '강태오'의 표정이 굳으면서 당황한다.

 

 

 

친구와 동승한 채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다 
톨게이트 앞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고 있자 친구는 차 밖으로 도망가고

강태오도 차를 버리고 도망쳐 걸어서 부산으로 돌아왔다.

이에 지치기도 하고 열 받은 '강태오'는 기분 풀러 도박하러 가고 싶었지만

그를 알던 박사장이 도박하지 못하게 해서 
사장을 죽이려 일본도를 휘두르지만 실패해서 도망간다. 

이후 여자 친구 '박미영'을 만나러 미용실에 갔는데

'박미영'은 '강태오'가 자신의 차로 딴짓을 한 줄 알고 싸운다. 
싸우고 난 뒤 '박미영'에게 전화해서 데이트하던 중 

'박미영'은 차에서 '강태오'에게 자신의 아들이 사춘기라 눈치 보인다며 
이별을 통보하고 이에 분노해서 '박미영'을 죽였다.  

 

 

결국 '강태오'가 또 다른 살인죄가 인정되어 강태오는 무기징역을 받는다.  
자기가 패배함을 알게 된 '강태오'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교도소로 간다.

 

이로써 영화가 끝나게 되지만

 

마지막 말이 있었다.

 

 

'김형민'의 모티브가 되는 형사는 아직도 '강태오'에게 살해당한

사람을 사건을 수사 중이고

'강태오'의 모티브가 되는 실제 범인은 결국 자살했다.

 

 

잔인한 장면도 없고 흥미위주의 범죄 묘사도 없었음 보통 흔히 봐왔던 범죄영화들이랑 다르다.

  
특히 주지훈이 연기가 미쳤다.. 한 해에 영화를 몇 개 찍는 건지

스토리가 엄청 스펙터클 하게 흘러가진 않지만

인상 깊게 본 영화다.

 

그래서 

 

개인적인 저의 평점은  ★★★★ 4개이다. 

오직 범인만 알고 있다! 신고도 시체도 실체도 없는 암수 살인
 부산에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한 생생한 범죄 실화

 

 

영화 <암수 살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