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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르/코미디

서로 모르기에 함께 살수 있는 우리들 영화 완벽한 타인 줄거리 및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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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완벽한 타인(2018) 

º 이재규 감독

º 드라마 , 코미디 / 115분 / 15세 관람가

º 유해진(태수), 조진웅(석호), 이서진(준모)

 


나의 핸드폰이 옆 사람에게 공개된다면?
 우리도 될 수 있다, 완벽한 타인!
 상상으로 시작한 상상 이상의 영화 탄생!

 

예고편을 보고 적도록 하겠다.

 

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
 저녁 먹는 동안 오는 모든 걸 공유하는 거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한다.
 바로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자고 한 것.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처음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상치 못한 결말로 흘러가는데….
 상상한 모든 예측이 빗나간다!


줄거리

※영화 완벽한 타인 스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스포 주의

 

먼저 시작에 앞서

 

영화 완벽한 타인은 <퍼펙트 스트레인저스>라는
이탈리아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이다.
제목까지도 똑같고 내용도 똑같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소재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수많은 상황 설정과
그 속에서 엮인 인문들 때문에 잘 연출했던 거 같다.

 

최고의 배우들이 자그마한 식탁 위에서 최상의 요리를 만들어냈다.
어떠한 양념, 조미료도 필요하지 않았다

 

 

영화 완벽한 타인의 시작은

새로 집을 마련한 '석호'(조진웅)과 그의 부인 '예진'(김지수)의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로 하고 모두 모이게 되는 친구들이다.

 

 

하지만 밥만 먹는 게 심심한지 식사하는 동안 핸드폰을 공유하자는 '예진'의 제안에
마지못해 참여하는 듯 결국엔 다들 핸드폰을 식탁 위에
올려 두고 공개를 하게 된다.

 

그렇게 '준모'(이서진)의 휴대폰이 울리는데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바로 '석호'가 자신의 딸 '소영'(지우)의
핸드폰으로 장난을 친 것이다.


'석호'의 장난으로 시작이 된 핸드폰 공유 게임은 시작이
좋다는 '태수'(유해진)의 특유의 말솜씨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겉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였던 '석호'와 '예진'
고급 빌라에 새로 신축한 병원 건물도 매입하는 등
부자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집과 병원 건물을 담보로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해 거액의 돈을 잃고 말았다.

 

 

'예진'은 원래부터 부잣집 딸이며 '예진'의 아빠는 '석호'를
무시하며 깍아내리는 말을 하며 '석호'를 인정을 해주지 않는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석호'가 가슴 전문의이지만
조그마한 병원 가지고 무슨 병원장이라고 부르냐며
가슴 성형을 하고 싶어 하는 '예진'에게 가슴 수술로 굉장히
유명한 의사를 섭외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예진'은 환자의 마음을 돌보는 정신과 의사이고

'석호'는 환자의 가슴을 수술해주며

둘은 서로 같은 가슴을 치료해주는 사람이지만

마치 부부관계처럼 사뭇 다르다

 


'석호'와 '예진'은 20살 딸 '소영'이가 있고
'소영'의 가방에서 콘돔을 찾았다며
엄청 화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콘돔은 '석호'가 '예진'과 어린 나이에
예기치 못하게 임신을 하게 된 게 미안하기도 했고
딸이 걱정이 돼서 챙겨준 것이었다.

 

 

이제는 '태수'와 '수현'이다.
'태수'와 '수현'은 아이만 셋인 부부로 '수현'은 되게 남편 말을 잘 듣는 여자로 나온다.
'태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 신경을 쓰고
'태수' 역시 '수현'의 화장과 옷차림까지 신경을 쓴다.


'예진'의 청바지가 너무 꽉 끼는 거 입은 거 아니냐며 간섭도 하며
'수현'이 술을 먹는 것에 굉장히 예민해하며 술은 입에 대지도
못하게 한다.

'수현'은 시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고 '수현'의 친구에게
걸려온 전화를 공유했다가 '예진'의 흉을 봤던걸 얘기하는 바람에
난감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이제 마지막 부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부부 '준모'(이서진) , '세경'(송하윤)이다.
가장 사랑이 넘치는 부부이다.

하지만 '세경'의 어머니는 '준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준모'의 레스토랑 비용도 '세경'이 부담해주었으며

나이에 비해 철이 없는 사람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 순간 '준모'의 휴대폰이 울리기 시작한다.

 

레스토랑 여자 매니저에게서 급하게 연락을 해달라는 문자를
받게 되고 이 문자 역시 공유를 하게 된다.
답장을 보내지 않자 나중엔 전화가 걸려오게 되고
전화기를 들고 있던 '세경'에게 '준모'가 소리치며 자신의 핸드폰을
달라고 하기도 하는데

뭔가 수상하다.

 

 

이제는 부부가 아닌 '영배' 여자 친구와 함께 오기로 했지만 여자 친구가 아파서 결국 혼자
왔다는 '영배'(윤경호)는 이혼남에 학교 선생님이었지만
그만둔 상태이다.

 

 

'태수'는 갑자기 '영배'를 베란다로 데리고 가서 핸드폰을
바꿔달라고 부탁을 한다.

10시만 되면 키티 옷을
입고 자신을 보내는 '별'이라는 여자가 있다며 부탁하지만
'영배'는 끝까지 싫다고 한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태수'가 아니다

'영배'몰래 핸드폰을 바꿔치기를 시도하며 성공하게 된다.

 

 

이때 '영배'의 폰이 울리는데

'영배'의 핸드폰을 보니 아직도 화났어?라는 카톡이 온다
'영배'의 폰을 가지고 있던 '태수'는 자신의 사무실에
사무장이라며 이름이 '민수'라고 둘러 되지만


곧 '민수'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민수'는 화가 난 듯
욕을 하며 "사람들이 아니? 네가 남자를 좋아하는 거!!"
라는 말을 하게 되어 졸지에 '태수'는 게이가 돼버린다.

 

차라리 아까 '별'이의 가슴 사진이 더 났다며 왜 게이인 거냐며
화를 내는 '수현'의 모습은 심각하면서도 웃긴 분위기였다.

 

 

'수현'은 문학 모임에서 만난 20살이나 어린 선생님과
블로그를 통해서 연락을 하고 있었고 블로그를 통해서 연애소설을
쓰고 있었다.

영화 초반에는 '수현'이 핸드폰을 놓고 왔다며
다시 방으로 들어가 팬티를 갈아입고 나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결국엔 너무 보수적인 '태수' 때문에 옷도 마음대로 입지 못하자
속옷이라도 자신이 마음에 드는 것을 입자며 몰래 갈아입었던 것이며

 

'수현'의 비밀은 함께 살고 있는 시부모님을 요양원에 보낼 생각을 한다.

 

 

그 후 '준모'에게는 레스토랑 매니저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뭔가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세경'이 전화를 받게 된다.
'준모'는 매니저와 연인 사이였고 이 매니저는 임신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준모'는 '예진'과도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이 사실은 알고 있는지 '석호'는 놀란 기색이 없었다.

 

그렇게 핸드폰 공유 게임으로 인해 서로 각자의 길들을 가나 싶었는데


사실은 다행히 이들은 핸드폰 공유 게임을 하지 않았다.

 

모두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밥을 먹고 집으로 돌아간다.

처음 만났을 때처럼 화기애애하게 말이다.

 

만약 게임을 했던 게 현실이라면 다시는 모이지 못하는
모임이 되었을 것 같다.

 

이로써 영화 완벽한 타인은 끝이 나게 된다.

 

 

 

영화에서 말한다. 

우리는 세 가지 인생을 산다.


공적인 삶, 개인적인 삶, 비밀의 삶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뭔가 섬뜩할 정도로 또 다른 공포를 느끼게 됐다.

상상만이 할 수 있는 소재인데

그걸 잘 표현한 거 같아 재밌게 봤다.

 

이 영화를 보면서

''서로 잘 모르기에 함께 살 수 있는 것이다''

라는 말이 유독 마음에 와 닿았다.

 

그래서

 

 

개인적인 저의 평점은  ★★ 4이다. 

 

나의 핸드폰이 옆 사람에게 공개된다면?
 우리도 될 수 있다, 완벽한 타인!
 상상으로 시작한 상상 이상의 영화 탄생!

 

 

 

영화 < 완벽한 타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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